해물 볶음 우동

살강 2015. 1. 14. 21:19

 



 

 

울집 편식쟁이가 밥은 안 먹을라하고, 요번엔 학교 급식에서 나오는 해물볶음우동을 해달라고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처럼 해 달라고 하는데 겸둥이네 학교 급식을 먹기는 커녕 보기라도 했어야 비슷하게 할텐데, 여튼 해달라고 조르니 해 줬음.  급식과 조금 다르긴 한데 맛은 있다고 또 열심히 먹길래 편식쟁이는 일주일간 물만 먹이고 음식 아무것도 안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또 해서 먹임.

 

하는 김에 디어뉴스 올릴라고 사진도 찍고~ 

 

 

오늘 저녁 요리 : 해물 볶음 우동

 

재료 : 우동면 한봉지. 꽃게(작은거 세마리), 오징어 반만리, 새우살 적당량?, 양파, 양배추, 느타리버섯, 마늘.

 

양념 : 굴소스 2숫갈, 집간장+양조간장(각 한숫갈), 고추장 반숫갈, 고추가루 세스푼, 물엿 적당량?, 청양고추2개, 대파, 소주.

 

 

# 먼저 꽃게는 솔로 깨끗하게 씻어서 이등분해서 볼에 담아 소주를 (소독 겸 비린내 제거) 조금 부어 담아 논다.

 

# 새우살, 오징어 손질해서 준비해 두고, 각종 야채 (양배추, 양파 기타 등등)도 채썰어 미리 준비 해 둔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볶는다.

 

# 마늘 볶는 팬에 꽃게를 넣고 소주 한숫갈 넣고서 오분?정도 볶다가, 손질 해 놓은 해물과 야채를 넣어 함께 볶아 준다.

 

# 우동을 끓는 물에 살짝 익혀주고 찬물에 행구어 놓는다.

 

# 꽃게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익혀 놓은 우동을 넣어 만들어 놓은 양념을 부어서 조금 더 볶아 주면 끝.

 

 


 

해물이나 야채나 만드는 사람 맘이니 이거저것 요령 껏 넣고 빼고 해서 만들어 드셔 보시믄 사서 먹는 것보다 어쩌믄 더 맛있을 수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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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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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 담그기

살강 2015. 1. 14. 21:17

 



 

 

해마다 이맘때면 나능 생강차를 담근다.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고 이맘때 생강으로 차를 담그면 겨울 나기가 한결 따땃한 맛도 있고 해서 말이지.

 

생강차를 담궈 놓으면 차로 마시기도 좋지만 뭣보다 요리에 그 쓰임이 최고임.  육류나 생선요리에 생강차를 소스로 활용하기도 하고 감기 올것 같은 날엔 생강차를 진하게 타서 마시면 속도 따뜻해지고 감기 예방에도 좋고.

 

 

나만의 생강차 담그는 법 디어뉴스에 공개함~

 

 

재료 : 생강, 흑설탕, 잡꿀

 

먼저 중량따위 없음을 알려드리면서 뭐든 요리는 눈짐작으로 대충하면 되것으요 ㅋ (티스푼으로 몇티 요런 거 필요 없음, 손가락으로 간 보면 되지 뭐... ㅋ)

그래도 꼭 중량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 꼭 있는데 그런 분들은 위 재료의 분량을 1:1:0.7정도로 맞추믄 됩니다아~

 

하나 더 만드는 과정의 사진따위 없음~  왜냐고?  칼질하다 사진찍기 귀찮고 설탕 넣고 꿀 넣다 사진 찍기 싫오 ㅋ (정성이 없다 말해도 어쩔수 없음.  그래도 요번 생강차 맛은 예술이었오~)

 

 

# 먼저 생강을 물로 씻은 후 껍질을 과도를 이용해 벗겨줍니다.  벗길 때 칼날로 긁어주면 되는데 깍아야 되는 부분은 깎으시구요.

 

# 손질한 생강을 가볍게 물로 한번 씻어준 후 물기를 말려주세요

 

# 생강을 편으로 얇게 져며서 한주먹 분량만큼씩 병에 담고 분량(1:1) 흑설탕을 넣고서 섞어 주세요.  다음 꿀을 넣어 준 후 한번더 섞어줍니다.

 

위의 과정을 반복해서 병을 채우시면 되것으요~

 

 


 

 


덧붙임

또 누구 (미*리라고 말은 못하지만)가 왜 흑설탕이냐고 또 나를 간 볼까봐 묻기전에 미리 말해주는데, ㅋ 생강차 담글 때 흑설탕을 이용하면 생강의 강한 맛이 흑설탕에 의해 중화되기 땜에 아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음.  백설탕으로 생강차를 담그면 그 향과 맛이 훨씬 강해서 마시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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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이면 울엄마가 늘 해주던 나물이 무나물이다. 김장 끝나고 이맘때 땅에 뭍어 둔 무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담백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이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뭣보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무나물인데 엄마표 무나물이 그리워 오늘 함 만들어 봤따~

 

엄마는 무나물에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고 최소한의 재료로 무 맛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게 음식을 만들었는데 엄마가 가르켜준대로 고대로 간단하게...

 

 

재료는 무 반쪽, 굵은 소금 조금, 참기름, 마늘, 깨소금 욜케 되시것다.

 

 

# 짤 사진처럼 무를 채썰고 채썬 무를 냄비에 담아 소금 조금 ( 무나물은 짜면 못 먹으니께 첨에 조금만 넣을 것~)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 준다.

 

↓ 욜케

 


# 냄비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4분정도 끓이다 약불로 5~7분정도를 더 끓여 준다.  (물이나 요런 것 안 넣고 무 자체의 수분만으로도 저수분 요리가 됨 오히려 더 맛있음)

 

#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가볍게 한번 섞어 준 후 접시에 담아 내 놓으면 끝.

 


 

 

항개 더 가지 볶음

 

가지볶음이야 기초적인 반찬이니 다덜 알겠지만 고래도  뭐든 방법을 다양하게 알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고, 알아서 남 주는 것도 아니니깐~

 

 

재료 : 가지 두개, 양파 반쪽, 간장 세스푼, 매실액 두스푼, 다진 마늘, 깨소금, 고춧가루

 

 

# 가지는 어슷썰기 하지 말고 토막 썰기로 썰어 준다.  (토막 썰기라고 하니 갑자기 무서워지네 ㅋ)

 

↓ 요런 식으로


 

# 양파 반쪽도 삼등분하고 이등분 하시오 ( 사각지게 썰면 된다는 말인데 요말이 이해가 안되면 알아서 썰고)

 

# 가지가 은근 다른 재료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재료인지라, 팬에 포토씨유를 적당량 두르고 양파를 먼저 넣고 그 위에 가지를 넣고 저어서 섞어 주시오

 

# 재료가 타지 않게 간장 세스푼과 매실액 두스푼을 바로 넣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도 넣고서 중불에서 볶아 주다 약불로~  볶는 시간은 십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 간장과 함께 매실액을 넣어주면 수분 적은 재료가 타지도 않고 기름도 많이 들어가지 않아 느끼함도 줄 뿐더러 윤기와 함께 간이 적절하게 맛이 남.  매실액 꼭 써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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