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강'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15.07.16 [책읽기]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2. 2015.02.03 매생이전
  3. 2015.01.30 맥반석계란 만들기
  4. 2015.01.30 고구마맛탕
  5. 2015.01.27 간장떡볶이
  6. 2015.01.27 닭볶음탕
  7. 2015.01.25 만두 만들기 (간단레시피)
  8. 2015.01.15 밑반찬 요리] 콩자반
  9. 2015.01.15 오징어채 볶음
  10. 2015.01.15 두부김치전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혹은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

노벨문학상의 작가 하인리히 뵐의 1974년 발표작으로 1975년엔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뵐은 이 작품을 '소설'이 아닌 '이야기'로 명명하면서 종교적 정치적인 테마에 관한 의견을 피력하는 '팸플릿'이라고까지 강변했는데 작품의 내용이 지극히 현실을 담보한 까닭이 아닌가 한다.

*여기서 잠깐
'소설'과 '이야기'의 차이를 발터 밴야민을 통해 알아보자면 니콜라이 레스코프라는 러시아 작가에 관해 비평한 「이야기꾼」에서 '소설'과 '이야기'를 구분하면서 이야기가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반해 소설이라는 장르의 본질은 공유될 수 없는 고유한 경험에 있다고 말한다. 근대가 시작되면서 '이야기'는 몰락하고 '소설'이 대두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화자와 청자 사이의 경험을 주고 받는 소통이 가능한가에 따라 이야기와 소설을 다르게 이야기했다.

이야기는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카타리나는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예스24 책 소개중에서

이 작품엔 실제 모델이 존재한다. 1972년 1월 바더 마인호프 일원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언론의 비난과 해직까지 당하고 후에 무혐의로 복직되었으나 명예 실추를 경험한 하노버 공대 심리학과 교수 페터 브뤼크너이다.

기사는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것이 아닌 사실에 근거한 내용을 작성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한민국에 기사는 없고 기레기와 앵무새에 의한 기관지와 홍보지만이 판을 치고 있다. 거기에 또 춤추는 다수의 대중이 존재하고 최근엔 방송과 인터넷이 더러운 종이신문(은 갔따) 따위는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새로운 이슈를 생성하고 그 진위 여부를 판단할 시간도 없이 마녀사냥을 즐기기도 한다.

소위 노란아이로 대변되는 황색언론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슈에 반응하는 대중의 보이진 않지만 존재하는 폭력에 처절히 파괴되어 가는 개인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작품이다. 지금도 우리는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일 개인의 명예 실추는 물론 아직까지도 뭣만 했다하면 빨강색으로 덧칠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소설 심심해서 못 읽는다는 나이드신 분들에게 특히 일독을 권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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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전

살강 2015. 2. 3. 21:18

 



 

 

신나게 놀고 디어뉴스 들왔더니 적막강산이 따로읍네

 

 

오늘 서점에 갈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들과 노느라 정신을 팔아 먹었더니 잊어 먹고 그냥 들왔더니 올릴라고 생각했던 문예방 글 대신 그제 만들어 먹었던 매생이 요리 2탄으로...

 


 

날뽕스럽기 그지 없지만,

뭐든 디어뉴스에 올려 놓으면 그거이 남는 것시다라카는 마음으로...

 

 

오늘의 요리 : 매생이전

 

재료준비 : 매생이, 부침가루, 튀김가루(혹은 감자전분), 계란하나믄 준비 끝.

 

만드는 방법 : 겨울철 별미 : 매생이국 [11] ← 요기에서 매생이 씻는 방법 설명... 한데로 씻어 준비하고, 씻어 놓은 매생이를 칼로 썰어 줌. 

(썰어 주는 이유는 씻어 놓은 매생이 고대로 반죽하면 엉켜서 반죽하기에 힘이 들고 전을 부칠 때에도 잘 펴지지 않기 땜에 가로로 세로로 썰어 주세요 )

나능 지난번 매생이국 끓이고 남은 절반으로 전 만듬.

 

볼에 썰어 놓은 매생이를 넣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의 비율로 넣어 주고 계란 하나와 물을 넣어 준 다음 잘 저어 섞어 주세요

팁 : 전을 부칠 때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함께 넣어서 반죽을 하면 부침이 부드럽기만 한게 아니고 바삭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음. 매생이전에선 감자전분이 그 역할을 맡기도 하는데 나능 주로 튀김가루를 씀.

 

  ↓  욜케...

 


그 다음 후라이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얇게 펴서 지져주세요

 ↓ 욜케 완성된 매생이 전


 

재료 아주 심플하니 심심하게 간단하지만 초록빛 바다의 색에 입안에서 느껴지는 바다의 향과 함께 바삭하니 부드러우이 함 해 드셔보시용. 

간식으로도 좋지만 소주 안주로도... 아더편집장님 술 안주로 고고~

 

 

매생이떡국도 있는데~ 붙여서 마저 올릴라다 귀찮기도 하고 매생이 질릴까봐

참아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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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반석계란 만들기

살강 2015. 1. 30. 21:31



↑ 직접 만든 껍질 벗긴 맥반석 계란인데, 흔들렸나 보옴~

그냥 맛있었으려니 하고..........

 

너무 너무 너무 간단한 거라 안올릴라고 했는데

그래도 이거 모르는 사람 예) 미나뤼, 이상형같은... ㅋ 

있을거 같아서 심심하고, 출출하고 외로울? 때 만들어 먹으라고...

 

 

맥반석 계란 만들기는 두가지 방법이 있음

 

첫번째.  전기 압력 밥솥에 물 50ml 정도 붓고 계란 열개정도를

깨끗하게 씻어 솥에 넣는다.

압력솥 밸브를 잠그고 만능찜 기능을 이용하여 취사 시작 누르고

완료 된 후 10시간 정도를 보온 기능으로 그냥 둔다.

그리고 꺼내서 먹는다.

 

 

두번째.  일반 압력솥 (가스위에서 밥하는)에 삼바리 넣고서

계란 열개정도를 깨끗이 씻어 넣는다.  고구마도 함께 넣어 쪄도 됨~

 

↓ 일케...


 

끓기 시작 후 센불에 10분, 약불에 50분가량을 올려둔다.

그리고 꺼내면 쩌위 짤방 사진처럼 맥반석 계란이 완성되는데

이 방법 강추!  진짜 쫀득쫀득하고 연갈색의 맥반석 계란이 됨

 

 

책도 안보고, 일도 안하고 별걸 다하고 있음~

 

 

 

노래도 한곡 들읍시다~

원랜 더 블루(손지창, 김민종)가 불렀으나, 요번 응답하라 1994에 OST로 사용

 

 

B1A4가 부른 <그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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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맛탕

살강 2015. 1. 30. 21:26

 



요번 맛탕 재료인 껍질 벗긴 호박고구마~ 

사실 맛탕은 밤고구마가 제맛인데, 집에 호박고구마만 있어가

꿩 대신 닭이라고...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근자감 넘침)

 

 

마눌님이라믄 껌뻑 죽어주시는 심플행님 같은 동지도 있고,

마눌님을 위해서 묵묵히 함께 뭔갈 열심히 해주는 따땃한 순수행님~

나는 뭐다?  하늘 이시다는 김팔할오빠야 같으신 분들도 있긴 있는데 ㅋ

어느 잉간은 평생 너한티 충성할테니 결혼 하자 해놓고

충성은 누가 하는지 가끔 햇갈려~~~

 

 

주말 낮에 입 심심하다며 뭐 없냐는 겸둥이+들이 있어가

고구마 맛탕을 조금 했오~

함서러 핸펀으로 사진 찍었지...

디어뉴스 올릴라고 ㅋ

 

 

오늘의 간식 : 고구마 맛탕

 

다들 알것지만, 그래도 함 올려 봄~ (재료도 간단하고)

 

재료 : 고구마 두개 (밤고구마), 조청이나 꿀, 생강차1티스픈, 간장1티스픈

(슬라이스 아몬드나, 조각땅콩을 조금 넣어 줘도 좋은데 울집은 딴걸 넣는 걸

싫어해설 그냥 고구마만 넣고 하니께~ 다른 분들은 참고해서 하세요)

 

 

먼저 고구마를 대충 맛탕스럽게 썰어주시고

튀김냄비에 포도씨유를 고구마가 조금 잠길 정도로 붓고

 (실험용-고구마를 얇게 조그마하게 썰어서 대충 기름의 끓는 점이다

생각 될 때 하나 넣어 보면 바로 떠오름~ 그때)

썰어 놓은 고구마 넣고서 튀겨 주세요

 

↓ 욜케...


 

적당히 (얼마 안걸리드만) 노릇하게 익으면 건져서 기름 좀 빼 주고...


 

오목한 후라이팬에 적당량의 조청과 꿀을 넣고 간장, 생강즙을

분량대로 넣고서 시럽을 만들어 끓으면 (중불) 고구마 투하해서

시럽을 골고루 잘 묻게 섞어 주고 불 바로 끈 후 꺼내서 먹음 됩니다.

 

완성된 맛탕


 

풍악도 한곡~

하이니의 <가질 수 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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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떡볶이

살강 2015. 1. 27. 22:40

 



↑ 요런장난 치지말자~

 

 

주말 낮엔 겸둥이를 위해 간식을 한번씩 해주는데 보통은 라볶이를 좋아해설 고걸 해주는데, 담양 한정식 집에서 먹었던 간장떡볶이가 맛있어서 지난 일욜 낮엔 간장떡볶이로~ ㅋ

냉동고에 불고기 재어놓은 것도 해결할겸 해서 겸사겸사~ 나의 요리는 정성보다도 냉장고에 뭔 재료가 있느냐에 따라 그 재료 안에서 간단하게...ㅋ

 

 

모든 요리가 그렇듯이 기본 레시피가 있더래도 나만의 응용으로 입맛에 맞게 하는게 중요하드만... (레시피는 기본 양념을 어케하는가 정도의 참고용으로 : 왜냐하믄 양념의 양을 간을 보면서 대충하기 땜에 양념 간 보면서~)

 

 

재료준비 : 절편 (5cm기준) 5개, 말린표고, 양파, 소불고기 조금( 재어놓은 불고기 두세숫갈정도 )

양념재료 : 간장 120ml, 물 100ml (또는 다시마육수),  매실액 20ml정도, 참기름 한숫갈반, 다진마늘, 설탕한숫갈, 청양고추하나(작은 건 두개)-

 

 

 

요리방법 : 

 

① 절편을 1cm정도의 두께로 썬다.  (떡볶이용 떡을 사용해도 좋으나 나능 절편으로 하는게 더 맛나드만)

 

② 재어 놓은 소불고기와 양파, 말린표고(물에 간단히 씻어서)를 절편과 함께 섞는다.  소불고기가 없다면 불고기감 소고기를 (양념: 간장, 물엿, 물, 참기름, 마늘, 설탕, 후추 기타...) 재어서 휴지 삼십분정도 주고 나중에 함께 섞어주면 됨.

 

③ 양념재료를 만들어 재료와 섞이도록 주물러 주고, 삼십분정도 양념에 담가 둔 후 한번 끓으면 약불로 줄여 졸여준다.

 

 

   ↓  완성된 사진


 

다른 사람들은 간장떡볶이 색을 위해 파프리카도 넣어주드만, 겸둥이 파프리카 질색이라 냄새 조금만 나도 안먹기 땜에 나능 패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인지 뒷맛이 얼큰하고, 표고와 소불고기랑 어울려 빨간떡볶이 못지않게 맛있음~

 

 

요샌 남자들도 요리 좀 해야되지 않냐능...  아이들 간식도 좀 만들어 주고한다고 해도 손에 습진 안생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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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살강 2015. 1. 27. 22:37

 



 

 

몇일전부터 겸둥이 닭볶음탕 해주라 노랠 불러대길래 어제 저녁에 함 만들어 봤오~  닭볶음탕이야 누구나 쉽게 맹그는 요리라 올리기도 쪼매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각자 나름의 만드는 방법이 쪼큼씩은 다르니깐~

 

재료는 볶음탕용 닭, 감자 두개, 양파, 소주

소스는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청양고추, 매실즙, 생강즙, 술 조금, 조청, 참기름, 마늘, 깨소금등

(소스는 모두 섞어서 미리 만들어 두세용 : 분량은 대충 각자 알아서...)

 

 

먼저 닭이라고 쓸라니 왠지 살아있는 느낌이라 영~ 벨로네 ㅋ

볶음용 닭을 깨끗하게 손질, 겸둥이 껍질도 싫어하고 기름기도 싫어하니 껍질과 기름을 제거한 후 물에 씻어 볼에 담은 후 소주를 부어 10분정도 재어 놓는다.

(소주를 부어 재어 놓는 이유는 요리했을 때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지만 닭 특유의 비린 냄새가 없어짐)

 

감자는 껍질을 벗겨 사등분 해주고 테두리는 각진 부분을 둥글게 만들어 준다.

(둥글게 만들어 주는 이유는 조릴 때 각진 부분이 깨져서 지저분해 지는 걸 조금 막는다는 의미로다가~)

 

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손질해 놓은 닭과 감자를 넣고서 한번 익혀 준다.

 

 

↓ 요런 상태



 
팔팔 끓인 후엔 물을 조금만 남기고 따라 버리고, 소스 양념을 부어 잘 섞어 준 후 중불 후 약불로 약 이삼십분 쫄여 주면 끝.
 
 

 
당근도 넣으면 색이 예쁘긴한데 먹지도 않을 뿐더러 당근과 함께 삶는 요리하믄 비타민 뭐시가 파괴된다고 하든가 어쩌든가...
 
여튼간 더운 여름 삼계탕도 좋고 닭볶음도 좋으니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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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글은 디어뉴스 (http://www.dearnews.net/) 피안님의 허락하에 가져온 글임을 밝힘.

 

 

 

 



만두 하면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하기 나름이다. 요즘은 시판하는 만두피가 잘 나오니 속은 대충 후다닥 만들어 넣어버리면 땡이다. 시판 만두피는 두께와 크기가 각각이지만 잘 찾아보면 맘에 드는 것도 있다.

 

만두 속은 답이 없다. 기호, 취향. 계절에 따라 재료가 다르지만 대충 이것 안에서 버섯, 호박, 숙주, 무우, 양파 ,배추......

 

다만 이것저것 너무 많이 넣다 보면 가격,노력 대비 별 성과 없다. 겨울에는 김치 만두가 가장 깔끔, 김치는 시어 빠지거나 맛없어 처리 곤란한 거 넣지 말고 신선하게 잘 익은 김치를 넣어야 특별한 양념 없어도 나이스다.

 

 

단순하게 만들었으니 참고만 할 것~

 

 

김치 만두

 

 

# 1 

김치/고기 다짐육/ 부추/ 당면/ 달걀/ 만두피 (달걀은 필수에 가깝다. 서로 엉겨붙게 하니까~이태원에 짱깨 만둣집이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만두는 달걀하고 부추만 들어있다) 

 

#  2 

참기름. 후추. 설탕(설탕은 김치 시큼털털한 맛을 잡아 주니 화학조미료 대신 아주 쬐금, 위 레시피대로 하면 맛이 담백하니 냉동만두나 외식에 익숙한 친구들은 맛없다. 돼지 비계도 넣고 화학조미료 확 뿌리던지 뭐든 자기 입에 맞으면 보약이다. 얼마나 살 거라고)

 

 


 


 


잘 만들라카면 머리 아푸다. 되는대로~

 

이런거 잘 만들면 딸 이뿌게 낳는다했는데  울 딸 충분히 이뿌니까 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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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요리] 콩자반

살강 2015. 1. 15. 16:45

 



↑ 오늘의 주 재료 서리태.

 

 

방학기간이라 아침겸 점심을 혼자서 먹는  겸둥이를 위해 뭔갈 자꾸 해놔야 하는, 입 짧은 아이를 위해 몸에도 좋고 저장성도 좋은 콩자반을 오늘 아침에 만들었따. 

 

콩자반은 열심히 안먹어도, 두세번씩만 젓가락질 해도 좋고, 만드는 김에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도 나눠줄겸 조금 넉넉히 만들었지.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콩자반 만들기 올려 보갔으요~

 

 

재료 : 서리태 (몇그람, 몇컵 요런거 모른다.  고냥 대충인데 이백미리 컵으로 두컵 정도면 나눠먹을 정도 나오지 않을까) , 간장, 설탕 끝.

 

 

# 서리태는 씻어서 잠자기 전에 미리 충분한 양의 물을 부어서 불려 놓는다.

 

# 불린 서리태를 냄비에 넣고서 간장과 물의 양을 이백미리 기준으로 간장 한컵이면 물은 1컵+삼분의 이를 더 넣고서 센불에서 한번 팔팔 끓여 준다.

끓을 때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 내고 중분에서 조린다.

 

# 서리태가 어느 정도 익으면 냄새가 나면서 하나를 건져 먹어보면 설컹설컹한 느낌 보다는 아주 조금 더 익었을 때 설탕을 넣고서 오분 정도를 조려주면 끝.

 

팁 : 설탕을 넣은 후 오래 불을 켜두면 콩이 딱딱해지니 십분 안팍으로 조리는 것이 중요 포인트.

 


콩자반은 재료도 간단, 하기도 간단, 저장성 좋고 뭣보다 몸에도 좋으니깐 해서들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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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채 볶음

살강 2015. 1. 15. 16:44

 



 ↑ 편의점 갔더니 마요네즈, 케첩, 간장등 미니 사이즈 있길래 마요네즈 케첩 큰 것 사봤자 늘 반도 못먹고 버리는지라 사면서 한 컷~

 

 

날도 덥고 마음도 덥고, 갑갑하지만서두 굶고 살 것 아니니 밑반찬 만들면서, 디어뉴스를  요리사이트로 만들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리가 검색에 잘 걸리니 휴가 가기전에 하나 더.

(피안도 깔끔한 요리 몇 개 올리시오~ 잘 만드는 만두라든지...)

 

오징어채 볶음도 다들 어렵지 않게 하는 밑반찬이지만 다들 자신만의 방식이 있을 것 같아 나만의 오징어채 볶음 요리법 올려 놓아 봅니다.

 

 

주 재료 : 오징어채 한주먹반

소스 :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소주, 매실액조금, 생강즙 (있음 쓰고, 없음 말고), 다진마늘, 청양고추(다져서), 참기름, 깨소금, 마요네즈

 

 



 
# 먼저 오징어채는 찜솥에 살짝 김을 쏘이는 정도로 쪄준다.  이유는 멸치 볶음 할 때에 멸치를 한번 볶아주는 거와 같이 소독의 의미도 있고 맛도 부드러워 짐.

 

# 한번 찐 오징어채를 가위로 잘라 준 후 마요네즈에 살짝 버물려 준다.  마요네즈에 버물려서 볶아주면 오징어채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 식감도 좋고 턱도 안아프요~

 

# 소스를 전부 섞어서 포도씨유를 조금 두른 팬에 볶아 준다.  소스가(사진 보다 더 ) 끓어 오르면 불을 끓고 마요네즈에 버물린 오징어채를 잘 섞어 준다.

 

# 밥과 함께 기왕이믄 맛있게 먹어 주면 끝.

(술 안주로도 괜찮음)

 

 

위 방법대로 하면 오징어채 특유의 비린 맛 전혀 안나고 부드러워 턱도 안아프고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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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전

살강 2015. 1. 15. 16:43

 



 

 

저녁엔 김치찌게 끓여 밥 먹어야지 하고 집에 갔더니만 겸둥이 친구랑 둘이 라면을 끓여 먹었드라고~  혹시나 해서 김치찌게 끓여 밥 먹을까 물어 봤드만 먹은지 얼마 안됐다고 하길래 밥 생각도 없고, 라면으로 끼니 때운 애들이 지들은 좋아서 먹었겠지만서두 측은해서 영양가도 있고 간단히 먹을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유통기한 끝나가는 두부가 한모 있길래 고걸로 두부김치전을 만들어 봤음.

 

오늘 급 생각한 두부를 이용한 요리인데 누군가 만들어 먹었을지도 모름, 세상은 넓고 인간은 많으니께로~

 

 

재료 : 두부한모, 감자 작은거 두개, 계란 두개, 양파반개, 부침가루 다섯숫갈, 튀김가루 네숫갈, 그리고 묵은김치.

 

 

# 먼저 두부는 볼에 담아 으깨어 주고, 감자는 껍질 벗겨 물을 조금 부어서 믹서기로 갈아준다.

 

# 양파는 채썰기로 썬 다음 다시 이등분으로 잘라준다.  (요건 맘대로 하세요 겸둥이 양파 싫어해서 먹일라고 잘게 넣는 것이니깐) 두부 으깬 볼에 투하.

 

# 김치도 잘게 썰어서 두부 으깬볼에 넣어 주고,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분량대로 넣고 계란도 두개 탁~ 넣어 주고 갈아둔 감자를 부어서 잘 섞어 준다.

 

# 후라이펜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적당량의 반죽을 넣어 지져 주믄 끝.

(두부랑 감자 갈아서 넣은 반죽이라 전이 얇지 않아도 바삭하고 느끼한 맛이 없음)

 

# 김치랑 부침가루가 들어가니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음.  

 

 


오늘 만든 두부 김치전 함 만들어 먹어 보아요.

취향에 따라 해물이랑, 호박, 깻잎을 넣어서 만들어 먹어도 좋고~

바삭하고 고소하고, 건강해 지는 맛이라고 알랑가 몰라~ 한끼 간단히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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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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