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이면 울엄마가 늘 해주던 나물이 무나물이다. 김장 끝나고 이맘때 땅에 뭍어 둔 무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담백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이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뭣보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무나물인데 엄마표 무나물이 그리워 오늘 함 만들어 봤따~
엄마는 무나물에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고 최소한의 재료로 무 맛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게 음식을 만들었는데 엄마가 가르켜준대로 고대로 간단하게...
재료는 무 반쪽, 굵은 소금 조금, 참기름, 마늘, 깨소금 욜케 되시것다.
# 짤 사진처럼 무를 채썰고 채썬 무를 냄비에 담아 소금 조금 ( 무나물은 짜면 못 먹으니께 첨에 조금만 넣을 것~)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 준다.
↓ 욜케
#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가볍게 한번 섞어 준 후 접시에 담아 내 놓으면 끝.
항개 더 가지 볶음
가지볶음이야 기초적인 반찬이니 다덜 알겠지만 고래도 뭐든 방법을 다양하게 알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고, 알아서 남 주는 것도 아니니깐~
재료 : 가지 두개, 양파 반쪽, 간장 세스푼, 매실액 두스푼, 다진 마늘, 깨소금, 고춧가루
# 가지는 어슷썰기 하지 말고 토막 썰기로 썰어 준다. (토막 썰기라고 하니 갑자기 무서워지네 ㅋ)
↓ 요런 식으로
# 양파 반쪽도 삼등분하고 이등분 하시오 ( 사각지게 썰면 된다는 말인데 요말이 이해가 안되면 알아서 썰고)
# 가지가 은근 다른 재료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재료인지라, 팬에 포토씨유를 적당량 두르고 양파를 먼저 넣고 그 위에 가지를 넣고 저어서 섞어 주시오
# 재료가 타지 않게 간장 세스푼과 매실액 두스푼을 바로 넣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도 넣고서 중불에서 볶아 주다 약불로~ 볶는 시간은 십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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