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잔혹동시라고 해서 한창 논란 중이던 시기 디어뉴스에 올렸던 글이다.
최근 인터넷 기사를 통해 스브스 TV프로그램<영재발굴단>에 <솔로강아지>의 작가 정순영양이 출연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인터넷으로 방송을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 (논란의 시기) 디어뉴스에 썼던 내용을 고대로 가져와 본다.
위 짤방 동시집 <솔로강아지>에 실린 시 한편이 잔혹동시라고 큰 논란을 일으켜 해당 출판사에서 사과문과 함께 전량 수거 폐기하겠다고 한 시가 있다.
10살 아이가 쓴 동시집으로 문제가 된 동시 '학원가기 싫은 날' 함 읽어 보자
위 시에 대한 커뮤니티나 인터넷 기사의 많은 여론은 폐륜이다, 10살 아이가 썼다고 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끔찍하다, 아이들이 저 동시를 볼까 무섭다, 시를 낼 것이 아니고 정신과 치료가 먼저다, 부모도 문제다등등...
시대의 현상을 반영하는 문학으로 볼 것인가?
아님
많은? 사람들의 의견처럼 폐륜을 조장하는 아이들?이 읽기 전에 없애야 할 끔찍한 문제작인지?
디어뉴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함.
[출처] 디어뉴스 - http://www.dearnews.net/bbs/board.php?bo_table=B02&wr_id=35604
디어뉴스의 댓글도 찬반이 있었지만 그때 당시 달았던 내가 달았던 댓글 ↓
그때 당시 고등 겸둥이와 (아동문학) 시를 시로 문학을 문학으로만 보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나누었는데, 방송에서 저자인 이순영양 역시 시를 시로만 봤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길 하드만. 기성성대의 도덕이나 윤리에 대한 시각이 정형화된 틀 속에 갇혀서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불안?을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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