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 조림

살강 2015. 1. 13. 00:58

 

 



↑ 자연산 생굴을 팔길래 가져와 굴전 만들고~

 

 

가족이 모두 모여 (그래봐야 세명이지만 ㅋ) 함께 밥을 먹는 날이 주말 두세끼인데 식사 준비 때마다 뭘 해서 먹어야하나 하는 고민.  (아무나가 알약이나 개발해 줬으믄 좋것다)  ← 요런 비슷한 말을 친구에게 했더니 "먹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 걸 알약으로~"

 

뭘 해먹을까 생각하다 코다리 사 놨던게 생각나서 코다리 조림으로 낙찰.

 

 

생선 하나가 이름도 각각으로 명태, 동태, 생태, 황태, 코다리로 다양하게 불리는데 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 시킨 것으로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고 거기다 메치오닌, 글리신, 타우린 성분이 많아 간의 조직 생성을 도우는데 (간 보호, 숙취해소 탁월) 이러면 당연 술마시는 잉간에게 좋것지~ 또하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손, 발이 차가운 사람도 좋다고 한다. 

 

글서 오늘은 밥 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짱인 코다리 조림 소개해 보갔어요~ 

 

재료 : 냉동 코다리 (2마리기준으로, 저는 더 많이 했음), 대파, 양파, 새송이 한개. 무우 1/3개

양념 : 간장 6숫갈, 고춧가루 2숫갈, 매실액 2숫갈, 다진마늘, 생강즙, 올리고당조금,  청양고추 한개, 식용유나 참기름 1숫갈 (이 양념들은 한꺼번에 섞어 놓으시오)

 

 

#  냄비에 물 두컵정도 넣고서 멸치 육수를 끓입니다.

 

#  끓이는 동안 무우를 적당한 두께 (1.5센티정도)로 잘라 놓고, 절단된 냉동 코다리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  멸치 육수가 끓으면 멸치는 건저 내고 썰어놓은 무우를 넣어줍니다.  무우 넣어 줄때 고추장 한숫갈 넣든지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조금 넣어주든지 합니다.

 

 

 

#  센불에서 십분정도 끓이다 손질해 놓은 코다리를 넣고서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위에 끼얹어 주세요

 


 

#  다 되얐어요~  냉동상태의 코다리에서 물도 나오고, 무우에서 물 나오고 양채들에서 또 수분이 나오니 이 상태에서 센불로 십분이상 끓여주다 중불, 그리고 약불로 조리는 시간이 총 사오십분 정도 걸립니다.

 

주의사항 : 조릴때는 물의 양이 적당하니 절때로 뒤적이면 안됨~ 뒤적이면 코다리 다 깨짐.  깨지면 보기도 불편 먹기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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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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