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옆 사람에게 내가 그랬다
"나의 꿈은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었는데..." 그랬드만 "꿈이 뭐였는데?" "게으르게 사는 것, 시골 한적한 곳에 살면서 책 쌓아 놓고 보면서 밥도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꿈이 사라져븟다" 했더니 "니만 꿈을 포기하고 사는지 아냐? 나도 꿈 포기하고 산다" 해서 "니 꿈은 뭐였는데?" 라고 물었더니 "나는 걸인처럼 여기저기 떠돌면서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다"
위와 같은 이야길 하다 떠오른 시가 하나 있어서~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에는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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